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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손흥민 세리머니가 아니라니...동료 선정 토트넘 최고의 세리머니는?
스포츠뉴스
Lv.18
조회:131 | 2024-02-03 12:04
<img src="/data/image/Ynbx8F5TtY/3j5nR.jpg"> <br> <br>(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미키 판더펜은 제임스 매디슨의 세리머니보다 히샤를리송의 세리머니가 낫다고 생각했다. 판더펜은 당초 손흥민을 언급했지만 이내 말을 바꿨다. <br> <br>영국 '더 부트 룸'은 "이번 주 토트넘의 골 세리머니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 가운데, 판더펜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골 세리머니를 뽑았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많은 득점을 터트린 만큼 선수들도 많은 골 세리머니를 했다. 매디슨의 다트 던지기 세리머니도 인기가 있지만, 판더펜은 다른 선수의 세리머니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br> <br>사건은 이랬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이슈는 브렌트포드 공격수 닐 무페이의 도발이었다. 무페이는 득점 이후 매디슨 앞에서 매디슨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다트 던지기 세리머니를 펼쳤다. <br> <br>무페이의 득점이 터질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후반전 들어 토트넘에 내리 3실점을 허용했다. 이반 토니가 추격골을 터트렸으나 따라가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2 승리로 끝났다. <br> <br> <br> <br>경기가 끝난 뒤 매디슨과 무페이가 포옹을 나누며 상황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두 선수는 이후 장외 설전을 주고받았다. <br> <br>매디슨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페이는 아마 자신만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가질 만큼 득점을 많이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가 내 세리머니를 따라해야 했던 이유다"라고 말했다. <br> <br>무페이는 이에 자신의 SNS에 다트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이 세리머니를 너무 일찍 했다. 우리가 이기지 못해 아쉽다. 난 내 커리어 내내 매디슨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강등도 더 적게 겪었다"라며 받아쳤다. <br> <br>판더펜도 세리머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무페이처럼 매디슨을 저격하려는 건 아니었고, 그저 어떤 선수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가장 선호하는지 묻는 질문에 답한 것이었다. <br> <br> <br> <br>토트넘 공식 유튜브에서 판더펜은 토트넘 선수들의 세리머니 중 최고의 세리머니를 선택해달라는 질문에 "쏘니(손흥민)...아니, 난 리치(히샬리송)라고 말하고 싶다. 난 리치의 세리머니를 좋아한다"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가 이내 히샤를리송으로 말을 바꿨다. <br> <br>손흥민과 히샤를리송 모두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득점할 때마다 손가락으로 사진기를 만드는 '찰칵 세리머니'를 펼친다. 득점의 기쁨을 즐기는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하는 세리머니다. 히샤를리송은 비둘기 흉내를 내는 '비둘기 세리머니'다. 상대편 입장에서는 화가 날 수 있지만, 악동 이미지를 보유한 히샤를리송과 어울린다는 평가다. <br> <br>'더 부트 룸'은 판더펜의 말을 전하며 "히샤를리송은 부상에서 돌아온 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PL 7경기에서 7골을 터트렸다. 그를 막을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비둘기 춤 세리머니는 히샤를리송이 지금의 폼을 유지한다면 계속될 것이며, 판더펜이 인정한 대로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br> <br>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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