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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클린스만'은 언제쯤?

스포츠뉴스

Lv.18

조회:21 | 2024-05-14 19:35

<img src="/data/image/img/sDFaGEO1BJ8RySOa8uHK.jpeg"> <img src="/data/image/img/8SHGgFyg6FOTfHbaBXA6.jpeg"> <img src="/data/image/img/R6Nvt9ft1036lSIMqjan.png"> <img src="/data/image/img/Mc8iy0NbXIv94cElREym.jpeg"> <img src="/data/image/img/JYKoQGMDzAXI2KJXWYuE.jpeg"> [OSEN=최규한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축구 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하며 위르겐 클린스만(60)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결과 발표 여부는&#160;정해지지 않았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회의를 앞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2024.02.16 / dreamer@osen.co.kr [OSEN=고성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1순위 후보로 거론됐던 제시 마시(51) 감독을 놓쳤다. 마시&nbsp;감독은 한국 대표팀 대신 캐나다 대표팀을 택했다. 캐나다 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nbsp;&quot;캐나다 대표팀을 이끌 감독은 마시&nbsp;감독이다. 협회와 마시&nbsp;감독은 2026년 7월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2025년 골드컵,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할 것&quot;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출신 지도자인 마시&nbsp;감독은&nbsp;2010년 미국 대표팀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 메이저 사커 리그(MLS) 팀을 거쳐 라이프치히 수석코치로 활동했고, 2019년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지휘봉을 잡았다. 황희찬의 스승이기도 하다. 마시&nbsp;감독은 잘츠부르크 시절&nbsp;팀을 두 시즌 연속 리그 정상으로 이끄는 등&nbsp;트로피를 4개나 들어 올리며&nbsp;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떨쳤다. 당시 '황소' 황희찬을 비롯해&nbsp;'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일본 국가대표 미나미노 다쿠미(모나코) 등을&nbsp;지도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마시&nbsp;감독은 2021년 라이프치히에 부임했으나 상호 합의로 결별했고, 2022년 3월에 부임한 리즈에서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리즈도 총체적 난국 끝에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마시&nbsp;감독은 리즈에서도 황희찬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적료 문제로 실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OSEN=최규한 기자] 아시안컵 4강 탈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한축구협회(KFA)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전력강화위원회에 이어 클린스만 감독 거취에 관한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KFA는 지난 13일 사실 어느 정도 예견된 실패였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약 100억 원 규모로 알려진 클린스만 사단의 위약금과 천안축구센터 건립으로 재정&nbsp;여유가 없는 상황. 리즈 시절 350만 파운드(약 60억 1100만 원)를 받던 마시&nbsp;감독의 조건을 맞춰주기란&nbsp;쉽지 않았다. 결국 마시&nbsp;감독을 놓치면서&nbsp;한국의 차기 사령탑 물색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대로라면 정해성 위원장이 외쳤던 '5월 내 정식 감독 선임'도 어려워 보인다. 다음달 열리는 싱가포르-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까지는 2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그 사이에 새로운 후보와 협상을 마치기란 쉽지 않다. 급하게 누굴 데려오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일단&nbsp;5월 내 정식 감독 선임이라는 기조가 바뀌진 않았다. KFA 관계자는 &quot;지금도&nbsp;선임 과정을 진행 중이다. 쉽진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진행 중인 상황&quot;이라며 &quot;전력강화위원회 개최에 관해선 확정된 바가 없다. 지켜봐야 한다&quot;라고 밝혔다.&nbsp; 다만 전력강화위원회가 다시 모여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력강화위원회가 직접 후보를 추리고 협상을 담당하는 건 맞지만, 이 과정에서 연봉과 계약 형태를&nbsp;비롯한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할 권한까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 후보와&nbsp;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아도&nbsp;나눌 수 있는 얘기가 제한적이라는 것. 관계자는 &quot;전력강화위원회 내부에서 정한 협상 순위까지는 알 수 없다. 기본적으로 협상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으면 브리핑을 받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협상이 있었다고는 들었지만, 마시&nbsp;감독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quot;라며 &quot;전력강화위원회가 추천하면 협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정을 내린다. 협상 조건 면에서 직접적인 게 없다 보니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quot;라고 말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캐나다 축구협회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