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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무대 맛본 ‘특급 신인’ 육선엽, “오승환 선배님의 철저한 자기 관리에 감동"

스포츠뉴스

Lv.18

조회:18 | 2024-05-16 16:42

<img src="/data/image/img/IF6FgHv0Ss1F40HbmzJk.jpg"> <img src="/data/image/img/FapbKRUtJrLXfPOEDaou.jpg"> <img src="/data/image/img/cwOO3x5cI9hD0hZ907sg.jpg"> [OSEN=경산, 손찬익 기자] &ldquo;아주 좋은 경험이었고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됐다&rdquo;.&nbsp;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lsquo;특급 신인&rsquo; 육선엽이 1군 무대를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nbsp; 장충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육선엽은 키 190cm 몸무게 90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빠른 공과 변화구 구사 능력, 스태미너 등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다. 체격 조건과 뛰어난 워크에식으로 향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nbsp; 퓨처스 무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그는 4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지만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nbsp; 육선엽은 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두산을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이호성과 우완 이승현에 이어 7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nbsp; [OSEN=잠실, 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브랜든, 원정팀 삼성은 이호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7회말 종료 후 삼성 구자욱이 육선엽을 격려하고 있다. 2024.05.01 / ksl0919@osen.co.kr 4일 대구 롯데전에서 윤동희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10일 NC를 상대로 1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육선엽은 14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nbsp; 16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육선엽은 &ldquo;훌륭한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팬들께서 열심히 응원해주시니 큰 힘이 됐다. 이런 게 바로 1군 무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dquo;고 말했다.&nbsp;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었다. 육선엽은 &ldquo;퓨처스 무대에서 잘 이뤄졌던 게 1군 무대에서는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웠고 구속도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등판 결과를 떠나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만큼 열심히 준비해 다음에 1군에 가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rdquo;고 밝혔다.&nbsp; 육선엽은 &lsquo;끝판대장&rsquo; 오승환의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본받고 싶다고 했다. &ldquo;오승환 선배님께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엄청 열심히 하시더라. 선배님처럼 열심히 해야 마흔 살이 넘어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rdquo;고 존경을 표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육선엽이 역투하고 있다. 2024.05.04 / foto0307@osen.co.kr 또 &ldquo;선배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되게 많이 해주셨다. 첫 등판을 앞두고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포수 마스크만 보고 던지면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그리고 결과를 떠나 자신 있게 맞붙어야 후회가 안 남는다는 조언이 와닿았다&rdquo;고 덧붙였다.&nbsp; 퓨처스 무대에 돌아온 육선엽은 스플리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직구 스피드를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장차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기 위해 몸도 키워야 한다는 걸 많이 느낀 그는 &ldquo;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며 몸도 키우겠다&rdquo;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