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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홈런’ 맥키넌에 가린 단독 2위 등극의 숨은 주역, 50억 FA의 결정적인 한 방 [오!쎈 대구]

스포츠뉴스

Lv.18

조회:15 | 2024-05-19 13:26

<img src="/data/image/img/sv4FSCsZ4vdYuxkX3NVm.jpg"> <img src="/data/image/img/SZaMYFOFJOwTHwm2nAyO.jpg"> <img src="/data/image/img/hLG45I3lWEp6cSj65w8t.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5회말 1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4.0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9-8 승리를 거두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nbsp; 8-8로 맞선 9회 선두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한화 7번째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각본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직구(140km)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0m.&nbsp; 맥키넌은 경기 후 &ldquo;끝내기 홈런은 자주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분 좋다. 몇 주 동안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아 많은 시도를 했다. 좋았을 때 감각을 되찾기 위해 실내 연습장에서 운동을 많이 했다. 홈플레이트에서 살짝 멀게 서봤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rdquo;고 끝내기 홈런 소감을 전했다.&nbsp; 또 &ldquo;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삼진만 당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상대가 직구가 좋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직구가 한 번 더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휘둘렀다&rdquo;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ldquo;팀이 필요한 순간에 끝내기 홈런을 친 맥키넌이 오늘 경기의 히어로&rdquo;라고 찬사를 보냈다.&nbsp; [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5회말 1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4.04 / foto0307@osen.co.kr 맥키넌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지만 베테랑 타자 오재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삼성은 7회까지 7-5로 앞서고 있었으나 8회 한화의 거센 추격 속에 7-8 역전을 허용했다.&nbsp; 삼성은 7-8로 뒤진 8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전병우 대신 오재일을 대타로 내세웠다. 올 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퓨처스 무대에서 타격 재조정 기간을 가진 오재일. 한화 우완 이민우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포크볼(136km)을 힘껏 받아쳐 125m 짜리 중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지난달 4일 키움전 이후 44일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었다.&nbsp; 팀내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4번 타자 김영웅 또한 4-4로 맞선 5회 2사 2루서 한화 김범수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월 2점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1호째.&nbsp; 박진만 감독은 &ldquo;김영웅과 오재일의 홈런 또한 중요한 순간에 나온 소중한 홈런&rdquo;이라며 &ldquo;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팽팽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rdquo;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5회말 1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4.04 / foto0307@osen.co.kr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