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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승 일등공신은 양의지”…FA 최대어 영입 요청→152억 통 큰 투자, 신의 한 수였다 [오!쎈 잠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13 | 2024-05-19 15:27

<img src="/data/image/img/E4xDCBssemxiaGmvcryz.jpeg"> <img src="/data/image/img/3Ib3LUyiuqp14MO0G2pe.jpeg"> <img src="/data/image/img/33YA26GVXgILEv0OLkbO.jpeg"> <img src="/data/image/img/79bAP9aj0d5jJjG93qW5.jpeg">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두산베어스 양의지의 입단식이 진행됐다.양의지는 지난해 11월 두산과 4+2년 최대 152억원,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에&#160;FA 계약을 했다.&#160;두산 이승엽 감독과 양의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1.11 /cej@osen.co.kr 두산 이승엽 감독(좌)과 박정원 구단주 / 두산 베어스 제공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사령탑 통산 100승 일등공신으로 &lsquo;152억 포수&rsquo; 양의지를 꼽았다.&nbsp; 이승엽 감독은 전날 잠실 롯데전 승리로 2023시즌 두산 사령탑 부임 후 192경기 만에 KBO리그 역대 58번째 지도자 100승 고지를 밟았다. 박정원 구단주 및 만원 관중(2만3750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기록을 달성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 감독은 베어스 역대 7번째(김성근, 윤동균, 김인식, 김경문, 김진욱, 김태형, 이승엽) 100승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역대 8번째로 선수 100홈런-감독 10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김성한, 이순철, 한대화, 이만수, 김기태, 김한수, 박진만의 뒤를 이었다. 19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ldquo;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다. 큰 의미가 없는 기록인데 다들 많이 축하를 해주셨다&rdquo;라며 &ldquo;아마 내 생각에는 100승보다 101승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100승보다 9연승 뒤 연패를 빨리 끊은 부분에 의미를 두고 싶다&rdquo;라고 3연전 위닝시리즈를 향한 의욕을 드러냈다.&nbsp; 사령탑 100승의 일등공신으로는 주전 포수 양의지를 꼽았다. 이&nbsp;감독은 2023시즌 베어스 지휘봉을 잡자마자 구단을 향해 당시 FA 최대어였던 양의지 영입을 요청했고, 두산은 152억 원의 거액을 투자해 이 감독에게 최고의 취임 선물을 했다. 양의지는 노련한 투수리드는 기본이고, 지난해 129경기 타율 3할5리 17홈런 68타점 활약에 이어 올해도 42경기 타율 3할3푼5리 6홈런 41타점의&nbsp;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nbsp;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양의지 036 2023.09.22 / foto0307@osen.co.kr 이 감독은 &ldquo;양의지가 공수에서 팀을 잘 이끌어줬다.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다. 양의지의 경기 출전 여부에 따라 팀의 위압감이 달라진다&rdquo;라며 &ldquo;그래서 항상 몸 상태를 체크하고, 컨디션도 관리해주려고 한다.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쓰면서 팀이 좋아졌다&rdquo;라고 진심을 전했다.&nbsp; 이어 &ldquo;올해는 주장 양석환의 역할이 크다. 성적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져있지만 이를 커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는 양석환에게 고맙다&rdquo;라고 덧붙였다.&nbsp; 한편 두산은 롯데 선발 이민석을 맞아 정수빈(중견수)-조수행(좌익수)-강승호(2루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김기연(포수)-김재호(유격수)-전민재(3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브랜든 와델이다.&nbsp; 4번타자 김재환은 컨디션 관리 차 선발 제외됐다.&nbsp; /backlight@osen.co.kr 두산 양석환(좌)과 이승엽 감독 / 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