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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홈런에 사령탑 "나도 엄청 반가웠다" 화색, 4월 타율 0.042→5월 0.255 상승 중 [부산 현장]
스포츠뉴스
Lv.18
조회:16 | 2024-05-22 19:21
<img src="/data/image/img/iaAiKudHtrGGqSzb5OO3.jpg"> <img src="/data/image/img/yNOtLwuNWshsHpGlXCuI.jpg"> <img src="/data/image/img/mjl1FOQTuEmrw6h5WVZp.jpg"> <br/>[스타뉴스 | 부산=양정웅 기자] 롯데 유강남(왼쪽)이 21일 사직 KIA전에서 8회 말 2점 홈런을 치고 유재신 1루 코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긴 어둠의 터널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유강남(32·롯데 자이언츠)의 활약에 사령탑도 반색했다.<br><br>김태형(57)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유강남의 홈런에) 나도 엄청 반가웠다"고 말했다. <br><br>유강남은 전날 KIA와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유강남의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193으로 소폭 상승했다. <br><br>2회 말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스트라이크 2개를 당한 뒤 슬라이더 유인구 4개를 연달아 골라내 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유강남은 두 타석에서 연속으로 삼진아웃됐다. <br><br>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유강남의 방망이는 뜨겁게 불타올랐다. 8회 말, 4-1로 앞서던 상황에서 장두성의 몸에 맞는 볼과 2루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유강남은 KIA 투수 김민재의 낮은 쪽 패스트볼을 공략, 왼쪽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14일 수원 KT전 이후 일주일 만에 나온 시즌 2호포였다. <br><br>롯데 유강남이 21일 사직 KIA전에서 8회 말 2점 홈런을 치고 1루로 향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유강남(가운데)이 21일 사직 KIA전 종료 후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수비에서도 유강남은 선발 찰리 반즈와 좋은 호흡을 맞추며 7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유도했다. 공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그는 경기 후 구단이 선정하는 수훈선수에도 뽑혔다. <br><br>김 감독은 "(유)강남이가 뒤쪽 타선에서 큰 거 하나씩 쳐줘야 한다. 그래야 타선에 어느 정도 힘이 생긴다"면서 "엄청 반가웠고, 타격 페이스나 타이밍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br><br>유강남은 부진한 시즌 출발을 보였다. 특히 4월 2일 대전 한화전부터 8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0.118(4월 12일 기준)까지 내려갔다. 결국 지난달 15일 1군에서 말소된 그는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br><br>그래도 4월 월간 타율 0.042(24타수 1안타)로 내려앉았던 유강남은 5월 들어 0.255(47타수 12안타)로 올랐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0.286으로 상승했고, 홈런도 두 방이나 나왔다. 같은 기간 멀티히트도 3차례 나와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br><br>한편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김민성(3루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신윤후(우익수)-이학주(유격수)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전날 8회 종아리에 사구를 맞았던 장두성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구단에 따르면 왼쪽 비복근(장딴지) 미세 손상으로, 선수 보호 차 말소라고 한다. 대신 외야수 김동혁이 콜업됐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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