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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지하주차장 이용금지하려는 분들을 비난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유머이슈

Lv.18

조회:12 | 2024-08-09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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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누구나 피해보는것을 싫어합니다. 더군다나 내가 잘못한것도 없이 피해보는것은 더더욱 싫어합니다.&nbsp; 
 
 
    
 
 
  다른사람의 전기차가 폭발해서 지하에 주차해둔 내 차량이 불에 타버렸는데 보상 받을 길은 막막하고 그것도 모자라 살던 집에서 피신해 정부에서 마련해준 학교 체육관에서 기약도 없이 텐트치고 살아야 한다면 님들은 어떤 기분이 드시겠어요? 
 
 
    
 
 
  나는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당연히 억울하지 않으시겠어요? 
 
 
    
 
 
  유비무환 아시지요? 
 
 
  안전 불감증 아시지요? 
 
 
  역지사지 아시지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의미 아시지요? 
 
 
    
 
 
  미래는 누구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자는데 그 행동이 이기적이라며 도덕적으로 비판받아야 하나요? 
 
 
    
 
 
    
 
 
  사람들이 예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전기차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점을 알게되었고 경험했잖아요. 전기차 사고 하나가 이정도로 큰 피해가 날꺼라 생각하지 못했잖아요.&nbsp; 
 
 
    
 
 
  사람들은 이번 전기차 사고의 트라우마로 전기차를 기피하고 사고에 대비하는 겁니다. 그분들 마음이 삐뚤어진게 아니고요.&nbsp; 
  안전 불감증에 빠져서 사고가 벌어지고 또 같은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대비하는 겁니다. 
 
 
    
 
 
  왜 그런 분들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처럼 몰고 발끈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nbsp;

전기차 안전과 관련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불편하게 생각해서 판매량에 영향을 끼칠것이고 전기차 제조사들은 전기차를 팔기위해 하루빨리 보완을 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nbsp;

이런 순서가 당연하면서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 아닐까요?

전기차는 사고율이 확률적으로&nbsp;내연기관보다도 훨씬 낮고, 전기차 폭발은 로또맞을 확률이니 그런거 걱정하면서 전기차 사지 않는 사람들은 지능에 문제가 있고 전기차 살 돈이 없어서 사지 못하는 거라면서 조롱하는 분들도 있던데... 그 분들 바람처럼 지금과 같이 계속 전기차를 사주면 제조사들이 알아서 보완을 할까요?&nbsp;

앞으로 전기차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안전 문제도 점점 좋아지겠지만 그때까지 소비자가 넋놓고 기다리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nbsp;
 
 
  
 
 
 
   몇몇 글들에서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이용금지 하려는 분들을 마치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것처럼 표현한 글들을 보다보니 제가 좀 흥분했나 봅니다. 작성하고 보니 제가 좀 공격적으로 표현을 하게 되었네요.&nbsp;
   불편하셨으면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