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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번째' 경합 도중 의식 불명…다행히 회복, "전부 괜찮아..응원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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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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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9 | 2025-01-09 22:43

<img src="/data/image/img/WkSjeJqLacJjtTHri2eT.png"></br>사진=ESPN[포포투=박진우]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로드리고 벤탄쿠르. 끝내 건강하다는 소식을 전했다.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내달 7일 열리는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간절했던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8년간 '무관의 저주'에 빠졌다. 이에 선수단과 팬들은 오랫동안 트로피를 원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과 함께 악재를 맞은 토트넘이었다. '중원의 핵심' 벤탄쿠르가 쓰러진 것.상황은 전반 7분 코너킥 이후 발생했다. 벤탄쿠르가 헤더 슈팅을 위해 상대와 경합을 펼치던 도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부상 당시 벤탄쿠르는 의식을 잃었고, 약 10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결국 벤탄쿠르는 응급 처지 끝에 산호 호흡기를 단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br><img src="/data/image/img/ZUD26vzCiw442gJ1bmR6.jpg"></br>사진=게티 이미지다행히 토트넘은 벤탄쿠르의 공백을 잘 메웠다. 리버풀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막바지 0의 균형을 깬 토트넘이었다. 후반 41분 도미닉 솔란케가 침투하며 페드로 포로의 긴 패스를 받았다. 이후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카스 베리발이 패스를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결국 토트넘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1-0 승리를 따냈다.경기 직후 '주장' 손흥민은 벤탄쿠르를 향한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개인 SNS를 통해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이 자랑스럽다. 팬들의 응원도 강력했다. 아직 할 일이 많고, 2차전이 다가온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마음과 힘은 벤탄쿠르와 함께한다"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추측하기에는 어렵다. 내가 아는 것은 그가 경기장에서 나올 때 의식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향후 경과를 관찰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끝내 벤탄쿠르가 직접 입을 열었다. 벤탄쿠르는 개인 SNS를 통해 웃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며 "모든 부분이 괜찮다. 보내주신 모든 메시지에 감사하다. 팀의 승리에 축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한편 벤탄쿠르의 머리 부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벤탄쿠르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경합 도중 상대와 머리를 부딪히며 의식을 잃었다. 당시에도 산소 호흡기를 차고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부상을 입었기에 많은 이들의 걱정은 가중됐다.</br><img src="/data/image/img/UBlfCTGefO9YRf9Y9Bzs.png"></br>사진=벤탄쿠르 SNS</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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