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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제로' 배지환, 선발출전 또 불발…피츠버그 치른 7경기 중 단 1경기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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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49 | 2025-04-03 06:58

<img src="/data/image/img/TtRq0Sdit5zDpQBeSOx9.png"></br>(피츠버그 배지환)(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의 팀내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소속팀이 2025 시즌 개막 후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경기 밖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을 정도다.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홈팀 탬파베이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원정경기를 가졌다. 배지환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올 스프링캠프에서 4할(0.389)에 육박하는 뜨거운 타율을 기록하며 극적으로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합류한 그이지만 막상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배지환은 지난달 30일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 2차전에 선발 출전기회를 잡았다. 스프링캠프 때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그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br><img src="/data/image/img/i5F2QDYU6no9kl3qKhuZ.png"></br>하루 뒤인 31일에도 배지환은 경기 후반에 대주자로 투입되며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피츠버그와 마이애미가 2:2로 맞선 상황에서 2루에 있던 배지환은 상대팀 포수가 잠시 공을 떨군 사이를 틈타 3루로 뛰다가 아웃됐다. 당시 투아웃 상황이었기 때문에 2루에 있으나 3루에 있으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득점 찬스를 배지환 스스로 걷어찬 꼴이 됐다. 이 찬스를 놓친 피츠버그는 결국 9회말 수비 때 폭투로 결승점을 헌납하며 패했다.'주루사'한 것에 대한 문책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공교롭게도 배지환은 그날 이후 단 한 번도 선발은 커녕 교체멤버로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피츠버그는 지난 1일 뉴욕 메츠에서 배지환보다 더 젊고 유능한 외야수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 포함된 신분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빅리그로 콜업할 수 있다.</br><img src="/data/image/img/69yMqkuHCI1NUKAx4Xbp.jpg"></br>(배지환)피츠버그는 하루 전 올스타 2회 출신의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너를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으로 강등시켰다. 이유는 성적부진. 선수단 전원에게 '부진하면 누구든지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배지환은 3일 현재 올 시즌 단 2경기에 나와 4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팀도 1승 5패로 부진하다. 머지 않아 로스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어가고 있는 셈이다.사진=&#169;MHN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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