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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도 우승 못했잖아!" 작심 발언한 케인 말리는 사우스게이트 "비판 신경쓰지마"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6-25 13:08

<img src="/data/image/img/PXec538Y6efOmB5GTd4a.jpg">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레전드들의 비판을 저격한 해리 케인에게 신경쓰지 말라는 조언을 간접적으로 전했다.&#160;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라인에네르기슈타디온에서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잉글랜드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고, 슬로베니아는 2무로 조 3위다.&#160;잉글랜드는 조별리그 2경기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자국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이 그 대상이었다. 선수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게리 리네커와 레전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 등은 방송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160;케인은 이에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슬로베니아전에 앞서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굴고 싶지 않다. 특히 이 유니폼을 입어본 선수에겐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선수 출신 비평가들은 그들의 말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걸 알아야 한다 대표팀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며 비판을 자제할 것을 부탁했다.&#160;<img src="/data/image/img/4US2hn9sVwwFooJLG0Rr.jpg">해리 케인(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이어 "핵심은 우리가 정말 오랜 기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이고, 그 말을 하는 분들 다수도&#160;대표팀의 일원이었다. 그들도 메이저 대회에서 뛰는 것이,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다 알고있다"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진화에 나섰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제 자신을 가장 좋은 방법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깨달았다"라며 "저는 비판을 의식하지 않는다. 저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 선수들을 토너먼트로 이끄는 것이다. 우리는 높은 기대를 받는 팀이고, 그런 삶에 나는 매우 편안하다. 나 자신이 가장 큰 비평가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얻을 건 아무것도 없다"라며 비판에 대해 신경쓰지 말라고 말했다.&#160;그러면서도 더 잘해야 한다는 점도 인정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더 잘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잔인하게 솔직하다. 이것이 팀을 이끌고, 개선하는 방식이다"라며 "우리는 발전하기로 결심했고, 그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160;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