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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에 이렇게 좋아지다니..." 홀드-홀드-홀드 58억 필승맨 회복, 국민유격수 함박웃음 [광주 톡톡]

스포츠뉴스

Lv.18

조회:9 | 2024-07-17 20:28

<img src="/data/image/img/GmhkQEPNnIPH4BGbT6GX.png">[OSEN=광주, 이선호 기자] &quot;재윤이가 엄청 좋아졌다&quot;.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후반기 상승세의 비결로 FA 이적생 김재윤의 회복을 꼽았다.&nbsp;&nbsp;삼성은 전반기 막판 선두 KIA 타이거즈와의 대구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5연패에 빠져 4위로 내려앉았다. 분위기가 가라앉자 이병규 수석코치와 정민태 투구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는 우여곡절도 있었다.&nbsp;&nbsp;심기일전해 맞이한 후반기 첫 주에서 4승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다시 2위에 복귀했다. 주중 NC 다이노스와 대구&nbsp;2경기를 모두 잡았고 주말에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nbsp;특히 불펜의 힘이 좋았다. 불펜투수들이 5경기에서 1승&nbsp;1세&nbsp;7홀드를 따내면서 평균자책점 2.14의 짠물투구를 펼쳤다. 후반기 첫 주를 기준으로&nbsp;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강한 불펜을 과시했다.&nbsp;박 감독은 &quot;불펜이 원상복구됐다. 전반기 끝날때 KIA에게 역전패를 당했는데 올스타 휴식기에서 수습을 잘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좋았고 체력도 보충했다&quot;고 설명했다.&nbsp;<img src="/data/image/img/4cVXXP19tn3QBliq1tNx.png">이어 &quot;특히 재윤이가 엄청 좋아졌다&quot;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4년 58억 원 FA 계약을 맺고 입단한 김재윤은 3~4월은 듬직한 투구를 펼치다 5월부터 다소 주춤했다. 2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채 4실점으로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주 3경기에 모두 홀드를 챙기며 위력을 되찾았다.&nbsp;박 감독은 &quot;단 며칠 차이인데 구속도 빨라졌고 볼을 때리는 것이 확실히 좋아졌다. 스피드가 전반기 막판에는 140km대 초반이었는데 잠실경기에서 147km정도 나왔다. 볼도 밀려서 던지지 않고 때리는 모습이 좋았다. 전반기 한창 좋을때의 불펜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quot;며 웃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