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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다른 유니폼 입고 올스타전이라니, FA 최대어 속내 "불편하다, 내년에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스포츠뉴스

Lv.18

조회:10 | 2024-07-17 20:28

<img src="/data/image/img/coNVpJpfxBrLHx6E2ogY.jpg"> [사진]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img src="/data/image/img/gJgALaacCpjTp7u1MYXo.jpg"> [사진]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상학 기자] 3년 연속으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올스타전에 왔다. &lsquo;FA 최대어&rsquo; 외야수 후안 소토(26&middot;뉴욕 양키스)가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nbsp;소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전야제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났다. 앞서 2년처럼 이번에도 소토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nbsp;지난 2021년 처음으로 올스타가 된 소토는 2022년에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그해 시즌 중 워싱턴의 15년 4억4000만 달러 초장기 연장 계약을 거부하면서&nbsp;트레이드 시장에 나온 상황이라 올스타전에서도 소토의 거취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로부터 2주 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소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nbsp;지난해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다시 올스타전에 초대받은 소토는 그러나 시즌 후 양키스로 또 트레이드됐다. 최소 5억 달러 초대형 계약이 예상되는 소토와 연장 계약할 여력이 없었던 샌디에이고가 일찌감치 트레이드를 결정하며 5명의 선수를 받고 보냈다.&nbsp;올해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nbsp;올스타전에 왔다. 소토 정도 되는 특급 선수가 3년 연속 다른 팀 소속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것도 드문 일이다. &lsquo;ESPN&rsquo;을 비롯해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소토는 &ldquo;다른 유니폼을 입고 팀을 옮기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 오랫동안 한 유니폼을 입을 수 있길 기대한다&rdquo;고 속내를 털어놓았다.&nbsp;팀은 계속 옮기고 있지만 소토의 활약은 변함없다. 올해 양키스에서도 소토는 전반기 94경기 타율 2할9푼5리(342타수 101안타) 23홈런 66타점 75득점 79볼넷 70삼진 출루율 .426 장타율 .558 OPS .985로 맹타를 휘둘렀다.&nbsp;아메리칸리그(AL) 볼넷 1위, 득점&middot;출루율&middot;OPS 2위, 홈런&middot;타점 4위, 장타율 5위, 타율 7위로 타격 생산력을 뽐내며 예비 FA로서 가치를 더욱&nbsp;끌어올렸다. 소토&nbsp;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도 58승40패(승률 .592), AL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에 오르며 전반기를 마쳤다.&nbsp;<img src="/data/image/img/Yaju6OkZFw6bcxJzBAAw.jpg"> [사진]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img src="/data/image/img/R7ius0aj05sppp7cBLNp.jpg"> [사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양키스 주장 애런 저지는 &ldquo;소토는 정말 대단했다. 내가 본 최고의 타자&rdquo;라며 시즌 후 FA가 되는 것에 대해 &ldquo;팀 동료로서 소토를 지지한다. 뉴욕이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팬들이 그에게 많은 사랑을 보여줬고, 뉴욕에 어떤 의미인지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소토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다&rdquo;고 말했다.&nbsp;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등 빅마켓 구단들이 소토 FA&nbsp;영입전에 나설 팀으로 꼽히고 있다. 소토는 &ldquo;승리하는 팀에 있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위닝팀에 소속되는 건 언제나 좋은 일이다&rdquo;며 전력이 강한 팀이 우선 조건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nbsp;양키스에서의 생활에 만족해하지만 무조건 남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소토를 데리고 있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경쟁을 붙여 비싼 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ldquo;내가 미래를 알았다면 복권을 샀을 것이다.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다. 난 뉴욕 양키스를 대표하는&nbsp;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이 팀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지만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rdquo;며 모든 가능성 열어놓았다. /waw@osen.co.kr<img src="/data/image/img/a5bHpJbfJMgXfOv9xXHL.jpg"> [사진]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img src="/data/image/img/4K5xd9xzIyskgj94HDtm.jpg"> [사진]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