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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억→24억’ 연봉 급락 美日 197승 베테랑, 140일 만에 실전 등판 “올해 꼭 1군 복귀하겠다”

스포츠뉴스

Lv.18

조회:6 | 2024-08-09 00:58

<img src="/data/image/img/Hm9VZEB0Z2u37MkdS3tX.png"> 다나카 마사히로 /라쿠텐 골든이글스 SNS[OSEN=한용섭 기자]&nbsp;일본 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5)가 140일 만에 실전 경기를 치렀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 온 다나카는 최고 구속 146km를 기록했다.&nbsp;2군에서 조정 중인 다나카는 7일 후지대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3월 20일 이스턴리그(2군) 요코하마 DeNA전 이후 140일 만에 실전 경기를 치렀다. 다나카는 1이닝을 던져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nbsp;선두타자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고, 볼넷과 안타을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허용했다. 이후 좌익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nbsp;투구 내용 보다는 140일 만에 실전 등판을 무리없이 해낸 것이 희망적이다.&nbsp;지난해까지 미일 통산 197승을 기록한 다나카는 지난해 10월 오른 팔꿈치 클리닝 수술(뼛조각 제거)을 받았다.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고, 시범경기에도 출장했다. 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4경기 등판해 9⅓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nbsp;그러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개막 이후에는 2군에서 조정을 계속 해 왔다.&nbsp;<img src="/data/image/img/AKms2Cp5535E4Lv60yQJ.png"> 다나카 마사히로 /라쿠텐 골든이글스 SNS다나카는 연습경기 후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ldquo;게임 레벨에서 던질 수 있는 것 자체가 올해 처음이었다. 투구 내용은 엉망이지만, 오늘 이런 스텝을 밟아 나에게는 큰 한 걸음이 됐다고 생각한다&rdquo;고 말했다.&nbsp;이어 팔꿈치 상태에 대해서는 &ldquo;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렇게 경기에 던지는 단계까지 온 것이다. 오늘 던졌는데, 내일 이후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조심해야 하는데, 어쨌든 안심이 된다&rdquo;고 말했다. &nbsp;다나카는 1군 복귀에 대해서는 &ldquo;아직 1군 마운드에서 던진 것은 아니고 단계를 밟아가야 하는 것이 많이 있다. 하지만 큰 한 걸음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여러가지 느낀 것을 또 내일 이후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rdquo;고 말했다. 다음 스텝을 묻는 질문에 &quot;이닝을 늘리고,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nbsp; 우선 내일 몸 상태를 봐야 한다&rdquo;고 답했다.올해 안에 1군 복귀하고 싶냐는 질문에 &ldquo;그 기분이 없으면 지금 게임에서 던지지 않았을 것이다&rdquo;고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nbsp;미일 통산 200승에 3승이 남아 있다. 다나카는 200승에 대해 &quot;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싶고, 200승은 나의 원동력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선은 내가 해야 하는 것을 확실히 해서 200승에 도달하고 싶다&rdquo;고 말했다.&nbsp;2007년 라쿠텐에서 데뷔한 다나카는 2013년&nbsp;24승 무패 대기록을 세우며&nbsp;라쿠텐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nbsp;2014년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7500만 달러에&nbsp;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고, 7시즌 동안 174경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nbsp;2021년 라쿠텐으로 복귀한 다나카는 지난해&nbsp;24경기에 등판해 7승 11패 평균자책점 4.91으로 부진했다. 퍼시픽리그 최다패였다. 2021년과 2022년&nbsp;9억엔(약 84억원)이었던 연봉은 올해&nbsp;2억6000만엔(약 24억원)에 계약했다.&nbsp;다나카는 미일 통산 197승(미국 78승, 일본 119승)을 기록 중이다.&nbsp;<img src="/data/image/img/0qtorBZwG9V6NO3da0xK.png"> 다나카 마사히로 /라쿠텐 골든이글스 SNS/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