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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으로 4년 정지→18개월로 경감’ 포그바 “1월 팀 합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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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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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8 | 2024-10-17 17:20

<img src="/data/image/img/4qALn0E1EmcFqzJ8uGUE.jpg"></br>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4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r><img src="/data/image/img/mz4TMkht9iNDYOFVZtEr.jpg"></br>사진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 프랑스와 벨기에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포그바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lsquo;절친&rsquo; 린가드(32&middot;FC서울)의 러브콜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폴 포그바(31&middot;유벤투스)도 입을 열었다. 최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로 출전 정지 징계가 경감된 그는 내년 1월 팀에 합류할 것이라 밝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포그바와의 인터뷰를 전했다.&nbsp;앞서 포그바는 2023년 8월 세리에A 홈 개막전(우디네세전) 직후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이후 지난 2월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실상 은퇴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포그바는 이후 CAS에 항소했다. 당시 그는 &ldquo;반도핑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로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은 없다&rdquo;라고 주장했다. 결국 CAS가 포그바의 징계를 대폭 감경함에 따라 내년 3월 조기 복귀의 길이 열렸다.&nbsp;포그바는 ESPN을 통해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ldquo;은퇴를 고려했다&rdquo;라고 인정했다. 이어 &ldquo;&lsquo;내가 뭘 해야 하지&rsquo;라는 생각이 들었다. 4년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고, 훈련도 못 하면 어떤 클럽이 나를 원할지, 체력은 괜찮을지 등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rdquo;라고 말했다. 하지만 &ldquo;의도적으로 잘못한 게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믿음이 있었고, 다행히 징계가 줄어들었다&rdquo;라고 돌아봤다.</br><img src="/data/image/img/eUArn3MCvwaVD8K8Gl41.jpg"></br>포그바는 여전히 유벤투스 소속이지만, 구단은 그와의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의 출전 정지 징계는 오는 2025년 3월에 끝난다. 사진은 지난 2023~24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공식전을 소화 중인 포그바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이번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었다는 소감도 덧붙인 그다. 포그바는 &ldquo;도핑 사건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서 얻은 교훈이 있다. 10년 더 나이를 먹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며 현명해졌다고 느낀다. 이번 사건으로 내가 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rdquo;라며 &ldquo;일이 터지기 전까지는 다 괜찮아 보인다. 많은 선수들이 개인 코치나 물리치료사, 셰프를 두고 있는데, 이런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내가 다른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말은, 기록을 철저히 남기라는 것&rdquo;이라고 말했다.한편 ESPN에 따르면 포그바의 향후 거취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찍힌 상태다. 현재 포그바의 소속은 유벤투스(이탈리아)지만, 구단은 그와의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nbsp;포그바 역시 &ldquo;지금은 유벤투스 소속이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rdquo;라며 &ldquo;주요 목표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계속 훈련하고 이다. 1월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rdquo;라고 밝혔다.&nbsp;</br><img src="/data/image/img/GoFZ1cOkdfRwZBCJfs6L.jpg"></br>사진은 지난 2021~22시즌 맨유 시절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린가드와 포그바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한편 그의 절친 린가드는 지난 16일 서울 상암의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중 &lsquo;데려오고 싶은 선수&rsquo;라는 질문을 받자 고민 없이 &ldquo;포그바&rdquo;를 외친 바 있다. 두 선수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과시한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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