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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바르셀로나) 매력적이었는데"…토트넘 1년 연장→스페인 언론 "좋은 기회 날아가"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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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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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0 | 2025-01-11 00:07

<img src="/data/image/img/IZ9gc3g6UIzDSrt3KaFM.png"></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면서 바르셀로나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을 통해 &quot;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 손흥민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이어진다&quot;고 발표했다.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3번째 계약서를 썼다. 기간은 4년이었는데 토트넘 구단이 원할 경우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지난해 4월에 알려졌다. 토트넘은 과거에도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2019년에 이 옵션을 활성화하는 등 1년 연장 옵션을 곧잘 계약서에 집어넣었다.손흥민의 계약 만료일도 2025년 6월에서 2026년 6월로 늘어났다.</br><img src="/data/image/img/qnpQZ8ITJFZpOhBiNYwO.jpg"></br>이번 계약 연장으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 취득에 따른 다른 구단 무료 이적 가능성은 일단 사라졌다.&nbsp;계약 기간이 연장된 후 손흥민은 영어와 한국어로 한 번씩 인사를 전했다.한국어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감사를 얘기했다. 그는 &quot;일단 이렇게 또다른 기회를 받을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quot;라며 &quot;기회를 준 것에 대한 감사가 큰 것 같다. 많은 성원을 받고 응원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의 기회로 팀에게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quot;고 했다.이어 &quot;항상 팬분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을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 응원해 주시는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quot;며 변함 없는 지지룰 부탁했다.</br><img src="/data/image/img/2KNd9YJDoSrrEkHA5HYl.jpg"></br>한국어 인사보다 앞서 이뤄진 엉어 인사에선 보다 길게 자신의 소감을 말했다.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얘기했다.그는 &quot;정말 감사하다. 이 팀을 사랑힌다. 여기서 보낸 10년, 그리고 1년을 더 보내게 됐는데 그 모든 시간들을 사랑한다. 팀에서의 모든 시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quot;고 알린 뒤 &quot;주장이라면 정말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 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하는 팀이다. 모두가 뛰고 싶어하는, 어릴 때 꿈꾸고 바라는 팀이다&quot;며 지난 2023년 8월부터 왼팔뚝에 차게 된 캡틴 완장에 대한 무게를 전했다.이어 &quot;주장이 된 순간부터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좋은 본보기가 되고 리더가 돼야 한다. 항상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quot;고 덧붙였다.&nbsp;한편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연장되자 아쉬움을 드러낸 팀이 있었다. 바로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이다.</br><img src="/data/image/img/Kj39m4rr8kSokZw6eywo.jpg"></br>바르셀로나는 최근 지속적으로 손흥민과 연결된 팀 중 하나였다. 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자 않자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을 FA로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지난달 3일 스페인 &#39;엘골디히탈&#39;은 바르셀로나의 한스 디터 플리크 감독과 스포츠 디렉터인 데쿠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정난 속에서 손흥민의 연봉을 감당하기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매각하려 한다고 주장했다.매체는 &nbsp;&quot;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quot;면서 &quot;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선수들 중 일부를 내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동시에 매각하는 걸 고려 중이고, 두 선수들의 연봉은 손흥민에게 쓰일 것&quot;이라고 했다.글로벌 스포츠 채널 &#39;비인스포츠&#39;도 지난 7일 손흥민의 계약 연장 소식이 발표되기 전에 &quot;최근 몇 년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르셀로나는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계약선수를 노리고 있다&quot;라며 &quot;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곧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바르셀로나의 전략과 완벽하게 일치할 수 있다&quot;라고 전했다.</br><img src="/data/image/img/0F0Y809A801nOVTARMs3.jpg"></br>이어 &quot;손흥민은 이번 1월부터 잉글랜드 외 클럽들과 협상할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레프트 윙어의 이상적인 추가 옵션으로 보고 있다&quot;라고 덧붙였다.또 &quot;바르셀로나는 일카이 귄도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르히오 아궤로와 같은 선수들을 FA로 영입했을 때 모델에 따라 손흠인에게 2시즌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quot;라며 &quot;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상당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다&quot;라며 바르셀로와 손흥민이 2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다.스페인 유력 매체 &#39;문도 데포르티보&#39;는 손흥민과 바르셀로나가 이미 접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7일 &quot;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이미 접촉했다는 주장이 있다&quot;라며 &quot;현지 중개인을 통해 바르셀로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선수는 토트넘 소속 손흥민&quot;이라고 전했다.시즌 종료 후 손흥민을 무료로 데려오려고 했던 바르셀로나의 계획은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언론이 크게 아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img src="/data/image/img/kCMM4UFp8HmA3fW7yIya.jpg"></br>&#39;문도 데포르티보&#39;는 10일 &quot;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이라는 좋은 기회와 작별했다&quot;라고 보도했다.매체는 &quot;시장의 기회는 한국에서 왔고, 이는 손흥민이었다&quot;라며 &quot;토트넘에서 손흥민의 10시즌은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항상 빠른 속도로 돌파하고, 시즌당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얼굴을 드러낸다&quot;라며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이어 &quot;엄청나게 불규칙한 팀에서 거의 항상 최고라는 말은 높은 수비 라인을 상대로 플레이하는데 익숙한 손흥민에게 많은 걸 말해줬다&quot;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quot;계약은 6월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최근 1년 더 연장됐다&quot;라며 &quot;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오는 건 어렵다. FA였다면 정말 매력적이었을 것&quot;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에 손흥민을 무료로 데려올 기회가 사라진 것을 두고 아쉬워했다.</br><img src="/data/image/img/7f5bRwDrPvDuLHOPwo3G.jpg"></br>한편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1년 늘어나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손흥민을 노렸던 팀들의 관심을 차단했지만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았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39;ESPN&#39;은 소식통을 인용해 &quot;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을 원했지만 끝내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quot;라며 장기 계약을 원했던 손흥민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번 계약 연장이 토트넘의 일방적인 통보식 옵션 행사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39;디 애슬레틱&#39;도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주목하면서 &quot;현재 계약의 만료 기간이 1년 늘어났지만 여전히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quot;며 손흥민의 계약이 끝나는 2026년 6월 이후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이야기했다.&nbsp;사진=SNS, 연합뉴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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