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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이 가능한 빅맨?' 무룡고 3학년 김형준 "제 장점은 외곽슛이 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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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Lv.18

조회:20 | 2025-01-18 15:52

<img src="/data/image/img/x5FaPhm3sM5EvpMLtlCx.jpg"></br>무룡고&#160;빅맨 김형준이 자신의 장기를 바탕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160;건국대학교가 다가올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를 위해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건국대는 1월 2일부터 2월 2일까지 약 한 달여간 제주도에서 고교 팀들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160;건국대가 베이스캠프를 차리자 고교 팀들 역시 제주도를 찾았다. 계성고, 경복고, 청주신흥고, 명지고, 광신고, 안양고, 무룡고, 광주고, 제물포고, 송도고, 인헌고, 전주고, 배제고 등 고교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13개 팀이 제주도를 찾았고 건국대의 스파링 파트너로 나섰다.&#160;고교 팀들은 4개의 체육관에서 3개의 팀씩 나뉘어 자신들의 기량과 서로의 전력을 확인했다. 이번 시즌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무룡고 역시 고교 무대 패권을 위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160;이번 시즌 무룡고는 3학년 가드 김건하가 주축인 팀이다. 그를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패스 게임과 빠른 공격 전개가 주를 이루겠지만 이는 빅맨 포지션의 선수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 그렇기에 빅맨인 김형준의 어깨 또한 무거울 터.&#160;제주도에서 만난 김형준은 "아직 보완할 점이 많은 것 같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특히 공격에서의 움직임이 그렇다. 프레디 선수와 붙어보니 위치 선정과 수비할 때 토킹하는 것이 좋았다. 빅맨이 적극적으로 볼 위치를 살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닮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자신이 보완해야할 점을 짚었다.&#160;이어 그는 "하지만 제 장점은 외곽슛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슈팅에는 자신감이 있다. 다만 발이 좀 느려서 가로 수비에 약점이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순발력과 민첩성을 끌어올리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스스로를 설명했다.&#160;무룡고 역시 많은 연습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쌓고 있다. 그렇다면 김형준이 이제까지 붙어본 대학 선수 중 인상 깊었던 선수가 있을까.&#160;김형준은 "한양대의 신지원 선수가 떠오른다. 저와 플레이 스타일이 닮았다. 비교했을 때 제가 힘이 부족하지만 슈팅력은 더 좋은 것 같다. 또 골밑에서 보드 장악력이 좋은 것 같은데 이 점은 배워야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160;보드 장악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자 "제가 신장이 나쁜 편은 아니다. 그렇기에 보드 장악력을 키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힘줘 말했다.&#160;이어 김형준은 "작년에 4강을 한 번 가고 전국 체전에서 준우승을 한 번 했다. 이번 시즌 가드 포지션 선수들이 좋기에 패스 잘 받아먹고 제가 할 역할을 잘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시즌 목표는 전국 체전 우승을 하는 것이다. 고교 무대에서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고 제일 큰 대회이기도 하다. 꼭 우승해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160;사진 = 이종엽 기자</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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