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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이길 자신 있다"→역사상 첫 승리...인도네시아, 韓 꺾고 싱글벙글! "한국 놀라게 했다...달콤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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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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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66 | 2025-04-07 04:52

<img src="/data/image/img/qcWWdEuJeqkaQO0SJF5S.jpg"></br></br><img src="/data/image/img/wmlmtSpE6vPKE4U3iAlz.jpg"></br>[OSEN=고성환 기자]&nbsp;23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렸던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부터 무너졌다. 한국을 잡아낸 인도네시아는 축제 분위기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배했다.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도&nbsp;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nbsp;총 16개 국가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nbsp;오는 11월&nbsp;열리는 FIFA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한국은&nbsp;인도네시아, 예멘, 아프가니스탄과 한 조에 속했지만, 패배로 대회를 시작하며 첫 걸음부터 꼬이게 됐다. 예멘이 아프가니스탄을 2-0으로 꺾으면서 상황이 복잡해졌고, 한국은 8일 열리는 아프가니스탄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br><img src="/data/image/img/ip0F28tPbcfPhdUZgdXP.jpg"></br></br><img src="/data/image/img/gEckjoO1KxUbfj0PYxYM.jpeg"></br>이날 한국은 슈팅 21개를 날렸지만, 유효 슈팅은 3개에 불과했다. 두 차례 골대 불운까지 겹치면서 결정력 문제를 드러냈다. 결국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소윤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릎 꿇었다. 골키퍼 박도훈이 첫 슈팅은 막아냈지만, 튀어나온 공을&nbsp;에반드라 플로라스타가 한국을 무너뜨렸다.더욱 충격적인 건 한국이 U-17 대표팀 역사상 인도네시아에 패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이다. 이전까지 세 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은 2승 1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해왔다. 인도네시아 '오케이존 볼라'는 &quot;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이 한국을 꺾으며 새 역사를 썼다!&quot;라고 환호했다.백기태 감독은&nbsp;&quot;조별리그를 통과해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최종 목표는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것&quot;이라고 출사표를 던졌지만, 인도네시아에도 패하며 빨간불이 켜졌다.반대로 인도네시아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오케이존 볼라는 6일 &quot;노바 아리안토 감독은 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이 한국을 꺾고 주목받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quot;라며 &quot;이번 승리는 대표팀이 U-17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 달콤한 결과&quot;라고 보도했다.</br><img src="/data/image/img/rMSGmMjf5QcUjVWVgqBe.jpg"></br></br><img src="/data/image/img/cTcltnVIDwmeVW0ruuA9.jpg"></br>사실 경기 전부터 매체는&nbsp;&quot;인도네시아는 한국 대표팀의 별명인 '태극전사'를 이길 자신이 있다&quot;라며&nbsp;자신감을 드러냈다. &quot;한국을 격파할 실력을 갖고 있다&quot;고 스스로 평가하기도 했다.이유는 바로 최근 경기력이었다.&nbsp;인도네시아는 대회 전 연습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이긴 반면 한국은 지난해 10월 대회 예선에서 막판 페널티킥 득점으로 중국과 2-2로 겨우 비겼기 때문.&nbsp;아리안토 감독도 &quot;난 선수들이 한국을 상대할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고 본다&quot;라고 외쳤다.그리고 결과로 증명해낸 인도네시아. 아리안토 감독은 &quot;선수들의 끊임없는 투쟁이 매우 자랑스럽다. 정말 기대되는 결과다. 다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가 될 것&quot;이라고 기뻐하면서도 &quot;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는 모든 대표팀 팬들의 응원과 기도가 계속되길 바란다&quot;라며 방심하지 않았다.오케이존 볼라는 &quot;인도네시아 U-17 대표팀은 한국을 놀라게 했다&quot;라며 &quot;이번 승리 덕분에&nbsp;인도네시아는 U-17 월드컵에 가까워졌다. 이제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3점 혹은 4점만 추가해도 대회 8강에 오르기엔 충분하다&quot;라고 덧붙였다./finekosh@osen.co.kr[사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AFC 소셜 미디어.</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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