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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REVIEW]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 바레인, 김판곤의 말레이시아에 1-0 …

스포츠뉴스

Lv.18

조회:555 | 2024-01-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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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말레이시아가 극장골을 허용했다. 이에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하고 말았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20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2차전에서 바레인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E조는 2차전 종료 기준으로 요르단(승점 4), 대한민국(승점 4), 바레인(승점 3), 말레이시아(승점 0) 순으로 배치됐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승점 3점인데, 바레인과의 승자승에서 밀려 조 3위에 오를 수 없다. 최하위가 고정됨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바레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하샤시, 마르훈, 알 아스와드, 마단, 아테데, 알하르단, 무바라크, 알하얌, 바케르, 하산, 루트팔라가 출격했다. 말레이시아는 5-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주에, 할림, 윌킨, 압바, 하나피, 코르뱅옹, 쿨스, 쒀드, 탄, 데이비스, 하즈미가 출전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말레이시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7분, 좌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을 향해 롱 스로인이 시도됐다. 쿨스가 세컨볼을 다이렉트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다소 빗맞으면서 골문을 크게 외면했다.
 
 말레이시아가 땅을 쳤다. 전반 16분, 할림이 페널티 박스 안 돌파에 성공한 뒤 옆에 위치한 주에에게 내줬다. 그러나 수비 블록에 막히며 뒤로 흘렀고, 하나피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처리했다. 공이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내 득점에 실패했다.
 
 말레이시아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8분, 데이비스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이 수비 발을 맞으며 굴절됐다. 골문 쪽으로 향한 것이 가까스로 크로스바 뒤로 넘어갔다.
 
 
 사진= 게티 이미지
 
 바레인의 득점 찬스가 날아갔다. 전반 31분, 골키퍼가 전방으로 뛰어가는 알 아스와드에게 정확한 롱 킥을 날렸다. 알 아스와드와 쿨스가 경합했고, 쿨스가 넘어지면서 공을 건든 것이 골키퍼를 맞고 골문 쪽으로 향했다. 끝까지 쫓아간 수비가 걷어내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모처럼 바레인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42분, 먼 위치에서 프리킥이 올라왔고 알하샤시가 머리에 맞혔다. 하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밖으로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0-0으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후반 시작과 함께 말레이시아가 교체 카드를 썼다. 압바가 나가고 인사가 들어갔다. 바레인도 반응했다. 후반 10분, 알하샤시, 아테데를 불러들이고 헤랄, 알 셰이크를 들여보냈다.
 
 바레인이 얼굴을 감쌌다. 후반 11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헤랄이 헤더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근소한 차이로 골대 옆을 향했다.
 
 후반 중반까지도 0-0 균형은 이어졌다. 후반 20분, 마르훈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헤랄 발끝에 닿지 않으면서 슈팅 기록에 실패했다.
 
 주도하는 건 바레인이었다. 바레인은 말레이시아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크로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의 '버스 세우기'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바레인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5분 마르훈, 알 아스와드를 빼고 알 후마이단, 알리 이사를 투입했다. 그러고 나서 후반 28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알 후마이단이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하려 했으나 수비 블록에 막혔다.
 
 김판곤 감독도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0분 주에, 하나피가 벤치로 들어가고 모랄레스, 라시드가 피치 위를 밟았다. 공격 카드를 통해 한 골을 노렸다.
 
 바레인은 마지막으로 후반 34분에 무바라크 대신 알 칼라시를 넣었다. 말레이시아도 후반 39분에 할림을 빼고 수마레를 투입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말레이시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정확한 크로스가 시도됐다. 이를 데이비스가 발리 슈팅으로 처리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크로스바 위로 떴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이사의 결정적인 문전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바레인이 극장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코너킥 후 흘러나온 공을 마단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바레인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